‘설원 위의 서커스’ 테스트 이벤트.
올림픽 페스티벌 모두가 즐겼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G-2년, 빛나는 강원인의 저력을 보이다.
“굉장히 변화무쌍한 코스로 테크닉이 필요하다.
이날 얀스루드는 최고 시속 113.7㎞, 1분41초3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 3위를 차지한 패리스와 니먼도 “점프대도 다양했고 좋았다. 눈의 상태도 굉장히 잘 준비됐다”며 “길지는 않지만 재미있다. 속도도 나쁘지 않았다. 1초 정도 더 빨리 당길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일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2016 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여자부에서 티릴 크리스티안센(노르웨이)이 91.60점을, 남자부에선 알렉스 벨레메어(캐나다)가 93.60점을 획득해 정상에 올랐다.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이끌어줄 테스트 이벤트들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첫 번째 시험무대인 2016 아우디 국제스키연맹(FIS) 스키 월드컵이 지난 7일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선언한 이후, 이어 18일부터 28일까지 기간 중 총 8일간 개최됐던 이 대회는 전 세계 31개국 562명의 선수·임원진, 관람객 등 3700여명이 참여해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슬로프스타일 및 크로스로 나누어 진행됐다.
특히 총 활강 코스 2,648m, 표고 차 825m로 설계된 경기장 코스는 세계적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밖에 2018평창동계올림픽 G-2년을 기념하기 위한 올림픽 페스티벌도 지난 2월4일 강릉단오공원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다. 6일까지 문화예술공연, 강원도 대표 상품관, 먹거리관, 체험관이 운영돼 호평을 받았다. 이날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한 하나 된 열정! 올림픽 페스티벌”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2월18일에는 평창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올림픽 페스티벌 미디어 타워 점등식을 갖고 ‘그날이 오면’을 주제로 멀티미디어 쇼가 펼쳐졌다. 이동연 작가의 작품 전시와 평창 지신밟기, 난타공연, 강원의 메시지를 담은 평창올림픽의 메시지도 공표됐다.
한편 강원도는 오는 11월까지는 종목별 코스 슬로프 조성 공사와 제설 시스템 자동제어 시설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하고, 2017년 2월의 테스트 이벤트 준비에 박차를 가해나갈 계획이다.
사진 : 정준국, 김시동, 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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